건설사 대기업 채무보증 급격한 증가, 23.8조 및 최대 441%
건설대기업 채무보증 증가
지난 2년 새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규모가 23조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최대 증가율을 보인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율은 441%로, 국내 대기업 계열 건설사 중 가장 높았다. 중흥건설은 대우건설을 인수한 회사이다.
건설사 채무보증 증가시 영향
채무보증이 늘었다는 것은 평상시에는 수주 물량 확대와 신규 사업 증가로 해석할 수 있지만,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주시 필수항목으로 추가가되었으며, 사업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보증 제공자에게 전이될 가능성도 크다는 의미다.
채무보증 증가폭 순위
중흥건설의 채무보증은 2021년 말 2566억 원에서 2023년 말 1조 3870억 원으로 440.5% 급증했다. 또한 중흥토건의 채무보증도 8340억 원에서 3조 6794억 원으로 341.2% 증가했다.
송도랜드마크시티의 채무보증은 1263억 원에서 5031억 원으로 298.4% 늘었고,
금호건설은 8045억 원에서 3조 1384억 원으로 290.1%,
삼환기업(273.8%), 반도건설(242.8%), 태길종합건설(241.5%), SK디앤디(191.1%), KT&G(175.0%),
동아건설산업(132.6%), SM하이플러스(118.5%), 롯데건설(74.7%), 한화(69.8%), 현대건설(52.7%),
두산에너빌리티(45.7%), 태영건설(39.2%), GS건설(37.7%), SK에코플랜트(35.7%) 등의 순이었다.
채무보증 감소폭 순위
같은 기간 채무보증 규모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동원산업으로, 2021년 말 1조 7090억 원에서 2023년 말 1050억 원으로 93.9% 감소
대방산업개발의 채무보증은 1조 4019억 원에서 1978억 원으로 85.9% 감소,
세종이앤지는 5126억 원에서 1200억 원으로 76.6% 줄었다.
대방건설(-71.6%), 대우에스티(-45.7%), 호반산업(-40.3%), 호반프라퍼티(-38.7%), 새솔건설(-37.1%),
대우건설(-35.3%), SM스틸(-31.3%), SM상선(-29.0%), HDC현대산업개발(-28.4%), 신세계건설(-22.6%),
삼성물산(-19.2%) 순이었다.
삼성물산의 경우는 평택 공장에서 나오는 물량이 크기에 다른 채무보증이 줄었다고 생각이 든다.
삼성물산 기업정보
채무보증 영향
채무보증이 증가하고 사업장 부실이 계속된다면 현재 속출하고 있는 건설사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큰폭으로 증가 할 수 있으며, 이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. 또한 부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한다.
법인 회생 과정과 절차, 도산절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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